독후감

소프트웨어 장인

SambaLim 2021. 1. 23. 19:34
  • Author: 산드로 만쿠소 지음 | 권오민 옮김
  • Date: 2021년 1월 23일
  • Publisher: 길벗
  • Score /5: ⭐️⭐️⭐️⭐️
  • Summary: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까?
  • Type: Development

 

소프트웨어 장인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스스로 선택한 커리어에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익히며 발전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은 책임감, 프로페셔널리즘, 실용주의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자부심을 의미한다.

"너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어?"라는 질문을 개발자가 되기 이전부터 많이 받아왔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나는 항상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개발자"라고 이야기해왔다.

 

부끄럽게도 나는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한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고 있었다. '소프트웨어 장인'이라는 책은 그런 나에게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할지 방향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최근 이직을 하며 애자일 방법론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되었다. 2주 정도의 스프린트를 만들어서 일을하고 아침마다 스탠드업 미팅을 가졌지만 애자일 방법론으로 일을 해서 소프트웨어의 품질이 갑자기 올라가거나 나의 역량이 향상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내가 새로운 직장에서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고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요소들이 '소프트웨어 장인'이라는 책에 녹아져 있었다.

 

소프트웨어 품질과 개발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을 가지고 있는 개발자들이 필요하다. 내 주변에서 소프트웨어 장인들은 자신들이 장인이라고 뽐내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러 방법들을 통해 나에게 소프트웨어 장인의 마음가짐을 알려주고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소프트웨어 장인이 되기 위한 여러 요소들을 이야기해준다. 고객을 우선시하는 것, 프로의 마음가짐, 끊임 없는 자기 발전 등등 정말 많은 요소들이 있다.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내 생각에는 결국 겸손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태도와 끊임없는 발전에 대한 욕구 그리고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최근 코드리뷰를 받으면서 단 한 줄의 코드를 작성하더라도 거기에는 많은 방법들이 존재하고 이러한 방법 중에 보다 명확하고 남들과 소통하기 좋은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더 좋은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기록해야 한다고 느꼈다.

 

"나는 소프트웨어 장인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면 당연히 "YES!"라고 대답하고 싶다. 따라서 스스로 꾸준히 학습하는 태도를 가지고 여러 사람과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소통을 하며 나아가고자 한다. 그렇다면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개발자"가 언젠간 되어있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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